[제주여행③] 배 터질뻔한 날 종료

2018.09.14. ~ 2018.09.16.

제주도 2박 3일

JEJU ISLAND

 

 

 

과장님 남자친구 친구분이 운영한다는 이호테우 해변 근처 카페로 갔다.

친구분은 아쉽게도 안 계셨지만 계셨어도 딱히 뭘 할 건 아니였다.

 

 

저녁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핫도그도 먹었겠다 아주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이라 이호테우 해변 근처를 산책하기로 했다.

저번에 혼자 왔을 때 가보려고 했지만 못갔었던 말 모양 등대가 있는 이호항으로 갔다.

 

 

귀여운 빨간색 말과 하얀색 말 등대.

같이 붙어있는 줄 알았는데 서로 떨어져있었다.

 

 

 

뉘엿뉘엿 해가 지고있었다.

저 멀리 진에어 비행기가 날아가고 있었다.

집 갈때 타고 가야하니까 그냥 찍어봤다.

 

 

천지창조 느낌.. (무교)

눈부신 노을이 너무나도 예뻤다.

언제 또 와볼까 흑흑.

 

 

 

아쉬운건 뒤로하고 일단 밥먹으러 고고했다.

이거 무슨 생선이었는지 생각이 안나는데 짱 맛있었다.... 돔이었나?

몇년전에 속초에서 회를 된장인가 막장에 한번 찍어먹어보고 나서 완전 빠졌었는데, 여기도 그런 비슷한 장을 주셔서 찍어먹었다.

입에서 살살 녹고 어떤건 꼬들꼬들하고 그냥 환상적이었다.

 

 

이건 딱새우 회. 사실 나는 생새우를 안 좋아해서 하나만 맛 봤는데 역시 그냥 그랬다.

 

 

 

물회... 엄청나게 짰다.

이 집이 물회를 못하는건지 아니면 제주도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엄청나게 짜서 물 부어 먹었는데도 짰었다. ㅠㅠ

과장님 말로는 제주도는 물회를 된장에다가 풀어먹는 것 같다고 했다. 아무도 국물을 먹지못하고 그냥 건더기만 건져 먹었다.

 

 

 

전날 새벽까지 너무 무리한 탓에 이 날은 일찍 들어가서 자기로 했었다.

나는 노래방 삘이었는데 다들 그냥 들어가자고 그래서 혼자라도 가고싶었지만 과장님과 대리님이 위험하다고 말렸다. ㅠㅠ

아 코노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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