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4. ~ 2018.09.16.
제주도 2박 3일
JEJU ISLAND
제주도로 가기 몇주 전부터 과장님이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대춘해장국에 갔다.
해장국이 거기서 거기지 뭔;; 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한 입 딱 먹고 반성했다.
대존맛;; 이거는 진짜 서울 가서도 생각 날 맛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내가 알고 있던 해장국 맛이 아니였다.
7천원인가, 8천원이었는데 가격대비 양도 엄청나고 과장님 남자친구가 날계란을 달라고 요청했었는데 추가요금 없이 가져다주셨다.
아는 사람만 이렇게 요청하는 듯 하다. 이 글 읽으신 분들은 가게되면 요청해보세요. 아니 여기는 가야돼요.. 혜자해장국..
가게는 본점 하나였는데 얼마전에 사장님 아드님이 제주도 내 다른 지역에 지점을 냈다고 한다.
근데 과장님 남자친구 말로는 그 맛이 본점을 못 따라 온다고... 우리는 본점에 갔다.
다 먹고 나갈때는 냉커피도 먹을 수 있었는데 그것도 JMT(존맛탱)였다.
다음에 제주도 가면 여기는 꼭 갈거다.
쇠소깍으로 고고했다.
여기는 내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갔다.
할 수 있다면 투명카약을 타보고 싶었는데,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웠고 차마 땡볕에 앉아서 카약을 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기로 했다.
손톱을 가린 이유는 거기에 피부병이 나서 아주 보기가 그렇기 때문이다.
지금은 거의 다 나았지만 아무튼 극혐이다.
쇠소깍에서 바라본 남쪽 바다.
이 날 제주시는 비가 왔는데 한라산을 넘자마자 비가 그치더니 서귀포시는 아주 덥고 햇볕도 쨍쨍했다.
서귀포 투어를 둘째날에 하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나무 그늘 밑에서 쉬면서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쫍쫍했다.
근데 가격대비 너무 맛없었다.
아무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사진 약간 퍼즐 맞춰야 할 것 처럼 생겼다.
교보문고나 그런.. 대형서점 같은 곳 가면 파는 퍼즐들 보면 이런 자연느낌의 퍼즐들도 있는데 딱 그 느낌이다.
원래는 점심으로 같이 여행가지 못한 대리님이 추천해준 덕구상회에 가서 카레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게 문이 닫혀있었다.
영업하는 날이었는데 왜 문이 닫혀있었지... 결국 과장님 남자친구가 밀면 먹으러 가자고 해서 모슬포항 쪽에 있는 산방식당이란 밀면집으로 갔다.
맛집이라 대기가 있었다. 다행히도 사람이 금방 빠져서 20분정도 대기하다가 먹었다.
근데 앉는건 빨리 앉은 것 같았는데 음식이 나오는게 엄청 오래걸렸다. 한 30분 기다린 것 같다.(오바아님)
대춘해장국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별로 안 고팠지만 수육까지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참고로 난 수육을 안 먹어서 밀면만 맛있게 먹었다.
구름이 뽕뽕뽕.
산방산 주변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한 다음, 이호테우나 애월쪽에 가서 커피를 먹자고 했다.
가는 도중에 과장님 남자친구의 추천으로 판포포구에 들렸는데 세상에 너무 예쁜 곳이었다.
제주도에서 본 곳중에 가장 예쁜 곳으로 내 맘 속 1등이다. (산방산이 2등)
바닷물 색도 에메랄드인데다가, 사람들도 여유롭게 수영하고 있는 걸 보니 꼭 해외여행 온 느낌이 들었다.
조심해야할 것은 벌레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알아보니 근처에 스노클링 업체가 있다고 한다.
성수기에는 박터질듯..
근처 맛집이라는 두물머리 연핫도그에 가서 핫도그를 먹었다.
진짜 맛있었다... 핫도그는 언제나 맛있다...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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