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오꼬노미야끼 맛집 づぼら亭(즈보라테이)

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주 일요일부터 2박 3일동안 친구와 함께 기타큐슈를 여행하고 왔어요.

그러다가 진짜 맛있는 오꼬노미야끼집을 발견했는데 얼른 포스팅하고 싶어서 첫번째로 포스팅 합니다. :)

 

일단 제가 소개시켜드릴 맛집은 지금 다음에 검색해보니까 안 나와요.

제가 구글지도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현지인 맛집이기 때문이죠!

구글에 리뷰도 23개밖에 없다구요.

 

실제로 저희가 갔을 때 현지인 분들로 이미 가득차서 약 5분정도 대기하다가 먹었어요.

일단 건물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왼쪽 가게예요.

참고로 가게는 오후 6시부터 오픈이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저희는 일요일 저녁에 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먹으려고 다음날 가보니까 휴무더라구요.

너무 아쉬웠어요.

구글지도에서 검색하면 영업시간 나와있는데 저희는 확인을 안하고 갔었습니다..

 

원래 이 가게에 가는게 둘째날(월요일) 저녁 일정이였는데 첫날 일정하고 바꾸길 천만다행이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맛있는 오꼬노미야끼를 못 먹고 돌아갈 뻔 했다니..

 

 

가게 내부입니다.

분명 사람이 가득차서 기다렸다가 들어갔는데 저희가 들어가니까 사람들이 다 빠지더라구요.

오후 8시 30분쯤이였는데 사람들이 빠지는 타임이였던 것 같아요.

 

저희가 먹고있을때 다른 한국인 여행객 한팀이 들어왔는데, 그분들이 사람이 왜이렇게 없냐고 당황하시더라구요.

운이 좋으셨던 겁니다..ㅠ..

 

 

 

메뉴판에 영어가 전혀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렇지만 '완전 현지인 맛집이구나' 하고 좋아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사장님께 베스트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맨 위에있는 1천엔짜리 오꼬노미야끼를 추천해주셨어요.

특선해물이였나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사장님이 엄청엄청 친절하셔요.

계속 웃고계시고 손님들하고 즐겁게 대화하시면서 일하시더라고요.

저희가 밖에서 대기하고 있을때도 계속 봐주시면서 웃어주셨어요.


 

 

사실 저는 일본을 세 번째 방문하는건데 오꼬노미야끼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어요.

항상 먹어보고 싶었던건데 항상 시간이 안돼서 못 먹었었습니다.

드디어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저 위에가 약간 마요네즈랑 허니머스타드를 믹스한 것 같은 새콤한 맛이였고

특선해물 오꼬노미야끼답게 새우, 문어, 오징어, 관자 같은 것들이 많이 들어있었어요.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1천엔이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먹다가 이거 하나가지고 안될 것 같아서 야끼소바를 또 주문 했어요.

 

 

이것도 처음먹어보는데 되게 독특한 맛이였어요!

약간 덜익은? 스파게티 같은 면에다가 카레맛 같은게 약간 나더라고요.

돼지고기랑 양배추랑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그치만 처음에 먹었던 오꼬노미야끼가 더 맛있습니다.

 

두개 먹고 1,620엔이였나? 야끼소바를 가격을 안보고 시켜서....

암튼 1,☆20엔이 나왔는데 아저씨가 10엔 깎아주셨어요.ㅋㅋ

10엔이 모자라서 지폐를 깨야하는 상황이였거든요.

지폐를 냈더니 아저씨가 그냥 10엔만 받겠다고 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위치는 여기예요.

 

 

기타큐슈가 얼마전에 짠내투어에서도 나왔었고, 조금씩 뜨는 여행지인 것 같아요.

만약에 기타큐슈에 갈 계획이 있으시다면, 오꼬노미야끼를 드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여기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진짜 맛있습니다..

저희는 두 눈으로 현지인분들로 가득찬 걸 봤었기 때문에 더더욱 믿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타큐슈 여행 관련해서 자세한건 다음 포스트에 적을게요. ;)

모두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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