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0. ~ 2018.01.22.
제주도 2박 3일
JEJU ISLAND
산방산 앞쪽에는 용머리해안이라는 곳이 있는데(왼쪽으로 조금 보이는 곳이 용머리해안 초입부분)
내가 갔을때는 직원분께서 물 빠지는 시간까지 조금 기다리라고 해서 14시 30분쯤 입장했다.
이때만 해도 나는 용머리해안이 해변가 산책로인 줄 알고있었다.
용머리해안에 입장했는데, 내가 예상했던 산책로는 안나오고.. 이런 사진처럼 무시무시한 곳이 나왔다.
나는 깊은 바다를 무서워한다.
근데 여기는 진짜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발 헛디디면 그냥 바로 퐁당 빠질 수 있는 깊은 바다다.
사진처럼 바닷물이 길(?) 위에까지 올라와서 위협함..!!!!
근데 예쁘기는 진짜 예뻤다.(울면서 찍음)
언제끝나 언제끝나 하면서 울먹거리다가 산방산 보고 또 사진 찍음.
산방산이 진짜 실제로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에 압도당하는 느낌이다.
던전 최종난관
나 진짜 이거보고 깜짝 놀랐다 ;ㅅ;
근데 생각보다 올라가기 쉬운 길이여서 더 놀랐다.
여기서 하도 긴장하고 돌아다닌 탓인지, 아니면 전날 잠을 설쳐서 그런지 엄청 피곤해졌다.
그래서 바로 숙소로 들어갔다.
짜란-
서귀포 제1청사에 위치한 피노호텔이다.
호텔스닷컴에서 1박에 47,000원에 예약했다.
진짜 싸게 예약한 것 같다.
침대도 진짜 크고 좋고, 첫째날 숙소에 비해서 되게 아늑한 느낌을 받았다.
저녁 먹기전에 침대에서 이익새 양과점에서 산 레몬파운드 냠냠
저녁에는 제주도에 살고있는 지인을 만나서 말고기를 먹으러 갔다!
말고기는 처음 먹어보는데 전체적으로 소고기 같았다.
비위가 되게 약한편인데 거부감 없이 잘 먹었다.
밥 먹고 소화 시킬겸 호텔 아래쪽에 위치한 새섬에 갔다.
사진 속 다리는 새섬과 서귀포시를 연결해주는 다리다.
새연교라고 부르는데 이름이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했다.
참고로 새섬은 밤 10시에 문을 닫으니까 그 전에 갔다와야 한다.
9시 40분에 입장했다가 너무 춥고 무서워서 진짜 호다닥 산책하고 왔다.
이것으로 제주도 여행일기는 끝!
이 여행은 그간 내가 알고 지냈던 제주도라는 이미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든 여행이였다.
다들 제주도~제주도~ 노래를 불러도 듣는 척도 안했던 내가, 이제는 제주도~제주도~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진짜 너무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제주도 한달살기를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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