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②] 본격 자연으로 힐링투어

2018.01.20. ~ 2018.01.22. 

제주도 2박 3일 

JEJU ISLAND 




첫날 숙소 조식.

밤에 잠을 설쳐서 그런지 입맛이 없어서 아침을 조금 먹었다.

시리얼 있다고 했었는데 어딨는지 못찾아서 못먹었다.

체크아웃 할때 프론트 옆에 시리얼 있는 걸 발견해서 넘 슬펐다.

왜 거기에 둔건가요....



9시가 좀 넘어서 체크아웃을 했다.

숙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오설록티뮤지엄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그걸 탔다.

이른 아침이였는데도 벌써 사람이 꽤 있었다.



녹차오프레도 7,000원

밑은 프라푸치노 같은거고 위는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었다.

아이스크림 먹을걸 괜히 비싼거 시켜서 다 못먹었다.

근데 아이스크림은 5,000원이였는데 보니까 너무 조금 준다.



이니스프리로 가기위해 산책로를 걷고 있었는데

'뱀 출몰 주의'라고 써있는 푯말이 여러군데 꽂혀있었다.

뭔가 너무 당당하게 출몰 주의라고 써있는 것 같아서 무서웠다.



이니스프리가 생각보다 볼게 없어서 대충 구경하고 나왔다.

이니스프리 건물 앞에 이런 녹차밭이 펼쳐져 있었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작아서 그냥 버스 타러 갔다.

근데 여기 말고 도로 건너편에 녹차밭이 엄청 큰게 또 있었는데 그게 진짜인 것 같다.

거기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관광버스들이 쫙 오더니 사람들이 우르르 내려서 사진도 못 찍고 그냥 지나갔다.



카멜리아힐로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중.

제주도는 시내 빼고는 사람도, 차도 잘 보이지 않았다.

뒤에 갈대밭에서 셀카찍으면서 놀다가 버스 탔다.


사실 카멜리아힐은 뭔가 일정 상 위치가 동떨어져 있어서, 갈까 말까 진짜 고민했었다.

그때 안 갔어야 했는데...



버스타고 30분정도 달려서 카멜리아힐에 도착했다.

예약은 안했었다.

표를 구매하니 돌돌 말린 달력과 엽서 하나를 줬다.




카멜리아힐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부지가 컸다.

이렇게 예쁜 포토포인트도 많았다.

다들 친구, 연인, 가족 단위로 와서 서로서로 찍어주고 있었다.

혼자 여행하면서 전혀 외롭다고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여기 와서 뭔가 좀 그랬다.

민망하기도 하고 그랬다.




동백이 정확히 언제 피는 꽃이지?

내가 갔을 때는 많이 피진 않았었고, 이렇게 듬성듬성 찾아볼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15분정도 달리니까 갑자기 진짜 개멋있어서 깜짝놀란 산방산이 나왔다.

진짜 너무 경이로워서 넋놓고 쳐다봤다.

그치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배가 고팠다.

이때가 2시쯤인가 그랬다.



알아봤던 지미526 이라는 브런치카페에 왔다.

저기 단체로 왔던 분들이 회사에서 워크샵으로 온 것 같았는데, 굉장히 불쾌한 행동을 해서 기분이 더러웠다.



자몽에이드(7,000원)와 브런치1인(10,000원)을 주문했는데

자몽에이드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 어쩐지 비싸더라...

좀 더 탄산이 많고 새콤했으면 맛있었을텐데 달콤한 맛이 많이 나서 아쉬웠다.

보니까 또 먹고싶다.



카페에 있던 네온.

욜로라이프 체고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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