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여행⑥] 나하시내 구경하고 메론소다 쫍쫍

2018.07.14. ~ 2018.07.17.

오키나와 3박 4일

OKINAWA



다음날이 귀국일이었기 때문에 저녁에는 나하 시내로 가야했다.

가는 길에 점심도 먹고 구경도 좀 할겸 이온몰 라이카무를 갔다.

역시 차가 있는게 이렇게 가고싶지만 멀리 있는 곳도 자유자재(?)로 갈 수 있는 점이 좋다.



난 쇼핑몰에 이렇게 대형 계단 있는거 좋아한다.

쇼핑 하다가 힘들면 앉아서 쉴 수도 있고, 가방도 재정비 할 수 있고 여러모로 쓸모있는 계단 겸 벤치.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맛집 검색을 해보니까 이키나리 스테이크가 많이 나왔다.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더니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사진 찍을 땐 줄이 없었음.... 머야..)

이거 기타큐슈인가 거기 가서도 봤던 것 같은데 안 갔었다.


고기 부위를 선택하고 그램을 말해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잘라서 그램 재서 옆에서 구워준다.

우리는 등심이랑 안심으로 선택했다.



나는 안심보다 등심을 더 좋아해서 등심으로 먹었다.

JMT. 고기가 맛이 없을 수 없잖아요?

아마 유명한 이유가 저렴한 가격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어서 인 것 같다.

그래도 인당 2,500엔 정도 지불했다.


고기를 먹고 스윽 한 바퀴 둘러봤는데 약간 스타필드 비스무리한 느낌이라 딱히 볼 건 없다고 생각해서 바로 숙소로 가기로 했다.

숙소 가서 짐 놓고, 나하 시내 구경 고고.



숙소는 너무 깔끔하고 좋았다.

내부만 리모델링을 한건지 신축건물인지 모르겠는데 모든게 새거였다.

화장실 문이 유리로 돼있고 투명이라 블라인드를 직접 쳐야 하는 것 빼고는 완벽했다.


호텔 조식 및 자세한 후기 보러가기 ☞ http://goorming.tistory.com/54



오키나와 나하 시내의 첫인상은 일본 본토랑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일본어를 쓰는 전혀 다른 나라 같은 느낌?

그게 오키나와 인가보다.

특히 이 사진처럼 해질녘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사진 보니까 또 추억에 잠기네...★



점심을 늦게 먹은 탓에 저녁을 간단히 먹으려고 호텔 근처에 있던 라멘집에 갔다.

오키나와 소바와 전통 밥을 주문했는데 오키나와에서는 소바를 뜨겁게 먹는게 전통방식이라고 한다.

밥은 휴게소에서 사먹었던 그 주먹밥 맛으로 맛있었는데 소바는 별로였다.


가게 내부가 뒤지게 더워서 땀을 엄청 흘려서 더 맛없게 느껴진 것도 있다.

에어컨을 틀었던 건지 지금도 의문이고 생각해보니 좌석마다 부채가 있었다.

밖이 더 시원하더라. ㅋ 짜증


가게가 사람이 잘 드나들지 않는 골목에 위치해있어서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다.

왜 우리밖에 없었는지 알 것 같기도. ㅎ

아무튼 여기는 존나 비추임.

가격은 저렇게 세트로 1,025엔.

차라리 A&W 버거 한 번 더 먹을 걸.



류보백화점 구경하고 싶어서 걸어갔는데 가면서 땀을 또 한 바가지를 흘려서 모스버거 가서 메론소다로 수분 충전.

여기서 아빠랑 다음 여행 어디로 갈지 행복한 궁리를 했다.

그리고 지하1층 식품매장에 가서 스시랑 기타 먹을 거리 샀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오키나와는 다음에 한 번 더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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