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여행⑥] 역시 야경은 미스트 야경

2015.02.17. ~ 2015.02.23.

홍콩&마카오 5박 7일

HONG KONG&MACAU



간만에 추억팔이도 해볼겸 쓰다 말았던 홍콩&마카오 여행기 꺼내들었다.

나는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고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있는데 얼마나 좋은지 이 포스트를 통해서 테스트를 해보자.


전편에 이어서 스타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타이청 베이커리에 갔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우리도 줄을 서서 4개를 구입했다.

하나씩은 가게 앞에서 바로 먹고 남은 두 개는 이따가 배고파질때 먹기로 했다.


저 가게에서 VLT라는 레몬에이드를 사먹었는데 그게 진짜 존맛이라 저 때부터 그 음료에 꽂혀서 그것만 보이면 그냥 사먹었다.

다음 포스팅에 사진 첨부 할 예정이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사먹으려고 사진 찍어둠. ㅎ



아악 눈부셔.

이 때 내가 아이폰 밝음 필터를 좋아할 때라서 모든 사진을 다 밝음 필터로 저장했었다.

멍청이 같으니라고.


요즘은 필터 안 넣은 사진이 더 좋아서 필터를 잘 안하는 편이다.



이건 식감을 보여주고 싶어서 일부러 필터를 빼고 찍었었다.

필터 넣으니까 전 사진처럼 다 날아가서 제대로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보이는 것과 같이 완전 포슬포슬하고 부들부들하고 탱글탱글하고 진짜 너무 맛있었다.

금액은 생각이 안나는데 다음에 가면 또 먹을 예정이다.


그리고 타이청 베이커리 바로 옆가게도 유명하던데 저때는 몰라서 못 갔다.

사진으로 보니까 문 닫혀있는 것 같기도 하고?



홍콩식 망고 팬케이크를 먹으러 허니문디저트에 가는 길에 본 코치 호피무늬 트램.

너무나도 강렬해서 찍어봤다.



단거 먹을생각에 벌써부터 신난 친구. 찰칵찰칵.

저 앞쪽에 웨스턴마켓이라고 적힌 건물 안에 허니문디저트가 위치해 있었다.


이날 우리 계획이 코즈웨이베이부터 셩완까지 투어하는 거였기 때문에 허니문디저트는 셩완에 위치한 곳으로 갔다.




너무 좋다 진짜. ㅠㅠ

이거 먹을 때 약간 ASMR 해야 될 것 같은 소리가 난다.

사사사삭 하면서 뭔알? 뭔알?


처음에 이거 먹었을 때는 이걸 굳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크게 맛이 있던건 아니었는데 또 생각나는 그런거...

다음에 가면 또 먹어야지.... 아마 먹고나면 또 이걸 굳이..? 라고 생각 할 것 같다.



아니 이게 진짜 존맛임.

여러분 다른거 말고 이거 먹으세요 진짜.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어 배고파...


이게 시원한게 아니고 약간 미지근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친구는 별로라고 안 먹었다.

나는 이게 너무 맛있어서 특히 망고가 진짜 대박 달고 맛있었음 ㅠㅠ

2월인데 어떻게 그랬던걸까... (두렵)


아무튼 허니문디저트는 홍콩 또 가면 꼭 갈거야. 흑흑.



다시 페리를 탔었나 지하철을 탔었나 사진 위치가 페리 선착장 같으니까 페리 탔었나보다.

내 기억력은 여기서 끝인건가...


홍콩의 야경은 역시나 우리를 실망시켰다...

안개 뭐하냐고 아 진짜.



두둥.

이 날이 중국의 설날?같은 개념이어서 차량 다 통제하고 저 시계탑 쪽에서 불꽃축제 했다.

덕분에 홍콩에서 차도를 걸어보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그리고 사람에 치여서 죽을수도 있구나 하는 무서운 경험도 했다. 후댤댤(롱담)


진짜 사람이 사진에서도 보이는 것 처럼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게다가 이때가 독감이 유행을 해서 친구랑 둘이서 마스크 하고 다녔다.




아 이거 드디어 나왔네. ㅋㅋㅋㅋㅋㅋㅋ

국물 많은 닭볶음탕에 면이 들어간 것 같이 생긴 음식은 친구가 먹었고 내가 카레우동같이 보이는 것을 먹었는데 진짜 배고파서 먹은거지...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은....

근데 친구는 맛있었다고 했다... 친구의 입맛은 도통....


이 때는 우리가 이 음식점이 주로 뭘 하는 곳인지 모르고 그냥 사람이 많길래 들어갔다가 다시 나가기는 좀 그래서 이것들을 시켰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바로 야쿤 카야토스트였다.

아니 어쩐지 사람들이 다 손으로 뭘 들고 먹고있더라고...

우리만 후루룩 쩝쩝댐....


이걸 언제 알았냐면 재작년에 싱가포르에 갔다가 이 가게에 가서 카야잼 토스트를 먹었었는데

저 가게 로고가 어디서 많이 본 로고라고 생각이 들어서 사진첩을 뒤져보니까 글쎄 이 가게였다.

그거 알고 빵터져서 친구한테 우리 거기서 토스트 안먹고 이상한거 먹었다고 말하면서 둘이서 엄청 웃었다. ㅋㅋㅋㅋ ㅠㅠ


기억력 이정도면 ㅇㅈ? ㅇㅇㅈ

이거 너무 옛날건가

이제 나도 틀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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