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여행②] 국립고궁박물원 투어 후 버블티 한 잔

2018.10.20. ~ 2018.10.23.

타이베이 3박 4일

TAIPEI




국립고궁박물원에 입장했다.

입장료는 인당 $350 이다. 비싸네. 한화 12,000원 정도.

뭐야 왜이렇게 비쌌던거야.

비싼 줄 알았으면 좀 더 자세히 보고 올 걸 그랬나..


여기는 외국인, 현지인 할 거 없이 사람이 엄청 많았다.

진짜 엄청 많아서 나중에는 3층에 유명한거 구경할 때는 줄 서서 인원수 잘라서 들여보내고 그랬다.



응 왔니? 성불해.

이게 그 인터넷에서 유명한 힙한 부처상.

그거랑은 다른거긴 한데 자세가 똑같다. ㅋㅋ 

이거 발견하고 웃겨서 찍었다.




이게 또 그 유명한 머더라.

사실 뭔지 모르겠다.

배경지식 하나도 없이 그냥 아빠가 가자그래서 갔다.

저게 안에 여러개의 구가 있는데 각자 다 따로 굴러다닐 수 있고 수공예라서 더 유명하다고 했던 것 같다.



도자기 개.. 라는 이름의 작품?이었는데...

어딜봐서 개지요...?





배추랑 동파육.

이 두 개가 3층에 같은 관에 있었는데 거기가 진짜 사람이 박터지게 많아서 줄 서서 들어갔다.

사진도 멀리서 줌 땡겨서 찍어서 화질이 많이 깨진다.

저 동파육은 돌의 단면을 잘랐더니 동파육처럼 생겨서 이름이 동파육이 됐다고 한다. ㅋㅋㅋㅋ 


배추는 자세히 보면 초록잎에 메뚜기? 같은게 앉아있다.



4-5시쯤 됐을 때 스린야시장이 슬슬 문을 열 때라서 그쪽으로 갔다.

국립고궁박물원에서 스린야시장으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다행히 있었다.

좀 오래 기다렸지만...


버스에서 내려서 야시장 쪽으로 걸어가는 길에 우스란(50란) 버블티 가게를 발견했다.

내가 알아간 버블티 가게 몇 개 중 하나였다.

코코, 우스란, 쩐주단 등이 있는데 사람마다 더 맛있다고 느끼는 가게들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이번 여행기간 동안 코코는 못 먹어봤는데 우스란이 진짜 대 존맛이었다.

쩐주단 흑설탕 버블티는 그저 그랬다.


나는 쩐주나이차라고 불리는 블랙밀크티를 먹었고 잘못 주문해서 이름을 모르는 음료는 아빠를 줬다.

와 근데 세상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밀크티도 밀크티인데 타피오카 펄이 엄청 달고 고소하고 진짜 맛있었다.

한국에서 버블티 사 먹을때는 펄 자체에 맛은 그닥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기는 펄 조차도 존맛이었다.


게다가 음료 반 펄 반이라니....

한국에서 버블티 먹을때는 항상 펄을 너무 조금 줘서 두번씩 추가해서 먹었는데(그래도 저정도 안됨)

여기는 기본이 저 정도였다. 흑흑 너무 좋았다 진짜.

대만에 살고싶다. 엉엉엉엉.


저 잘못 주문한 음료는 코코넛 뭐시기 였던 것 같은데 저것도 진짜 맛있었다.

아빠가 맛있게 먹길래 뺏어먹었더니 내것보다 더 맛있었다. ㅎ...



이 길의 끝부터 끝까지가 오토바이 주차공간이었다.

오토바이가 정말 많지만 다들 헬멧은 무조건 착용하고 지정된 주차지역에 주차를 했다.

벌금이 엄청 센가보다. 단 한 번도 헬멧을 안 쓰거나 불법주차를 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


왼쪽에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버블티를 먹었다.

1일 3버블티 하고싶었는데 내가 방광이 작아서 자꾸 화장실 가고싶어하기 때문에 1일 1버블티밖에 못했다.

너무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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