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여행①] 류큐왕국 여행기 스타트

2018.07.14. ~ 2018.07.17. 

오키나와 3박 4일 

OKINAWA 


오랜만에 또 새로운 여행기를 쓰려니까 너무 신난다.

올해 여름휴가는 가족들과 오키나와를 다녀왔다. 너무 힘들었다.

지난번 기타큐슈 여행에서 '여행은 혼자다.'를 깨닫고 온지 얼마 안돼서 또 단체아닌 단체여행을 갔으니.(롱담)


아무튼, 나는 휴양지로 여행을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앞으로 갈 일이 많지 않겠다는걸 직감했다.

관광지가 내 취향인건 원래도 알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다시 한 번 알게된 뜻깊은(?) 여행이었다.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버블티.

공차 불매해야하는데 버블티 못끊겠어 진짜. 제발 다른 곳에서 버블티 팔아주라..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에 처음 이용해봤다.

하필이면 우리가 여행 갈 때 쯤에 기내식 문제가 발생해서 참 걱정 많이 했다.

기내식이 문제가 아니라 뭔가 그냥 좀 전체적으로 불안했다.



원래 오키나와 가는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은 빵을 준다고 알고 있었는데 기내식 문제가 있었음에도 완전한 식사를 줘서 좀 놀랐다.

맛이 없었는데 참고 먹을만 해서 그냥 먹었다.

골드키위는 좀 이상해서 한 입 먹고 안 먹었다.




2시간 정도 비행을 하고 오키나와 공항에 착륙했다.

사람도 많지 않은데 입국심사가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예상 시간보다 늦게 나왔다.


공항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저기서 저기가 끝이다.

국제선인데도 불구하고 엄청 작았다.

밖에 나가보니 공항을 확장공사 중이었다.


국제선과 주차장, 모노레일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좀 힘들었다.

이것도 어떻게 손을 좀 봐야 할 것 같다.



차를 렌트하고, 렌터카 업체에서 추천해준 음식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Cafe Yukkuru 카페 유쿠루 라는 곳이고 치넨미사키 공원 근처에 위치해있었다.



렌터카 사장님이 여기가 뷰가 그렇게 좋다고 하더니 날은 흐렸지만 뷰가 정말 좋았다.



내가 시킨 바질페스토 파스타.

맛은 특별할게 없었다.



이건 동생이 시킨 야끼카레.

기타큐슈에서 야끼카레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동생에게 추천해줬다.

여기도 그냥저냥 맛있었다.

웬만하면 야끼카레는 실패하지 않는 것 같다.




배를 채운 후 치넨미사키 공원을 좀 더 가까이 보러 가기로 했다.

차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자, 마치 영화처럼 엄청나게 예쁜 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이 때의 그 느낌이 아직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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