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교토여행④] 더위에 지쳐버린 날

2017.07.09. ~ 2017.07.12. 
오사카&교토 3박 4일 

OSAKA&KYOTO 

 

포스팅 진짜 오랜만이다.

덴포잔 대관람차를 탄 후 아빠랑 나는 점심을 먹으러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라는 쇼핑몰에 들어갔다.

"북극성"이라는 오랜 전통을 가진 오므라이스 전문점이 있다길래 찾아가봤다.

 

 

 

아빠는 돈까스 오므라이스를 시켰고 나는 새우 오므라이스를 시켰던 것 같다.

아침을 안 먹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지만 굳이 오사카까지 와서 먹어야 하나? 싶은 맛이었다.

오사카는 미식 천국이니까!(더위 먹어서 아무것도 못 먹고 옴)

그렇지만 역시 맛집이라서 그런지 내부에 사람이 정말 많았고 그래서 정신이 없었다.

 

 

 

 

나 진짜 사진 많이 안 찍었구나. ㅋㅋㅋ

이때만 해도 블로그 할 생각 전혀 없을 때라서 사진을 많이 안 찍었다.

 

원래 일정은 대관람차를 타고 산타마리아호(주유패스 무료)를 타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포기하고 가이유칸 수족관에 오게 됐다.

내 기억에 내가 수족관에 간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너무 신기해서 막 애들 마냥 정신 놓고 돌아다녔다.

그래서 사진도 이상한거 찍고... 해마.. 저거는 넘 쟉고 소즁해서 찍어봤다.

거북이가 나한테 인사하는것도 찍음. 하이-

 

수족관을 다 구경하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됐다.

한달전에 오키나와에 가족여행을 갔다가 츄라우미 수족관을 갔었는데, 거기보다 오사카 수족관이 훨씬 볼게 많고 훨씬 넓었다.

츄라우미는 구경시간 1시간 정도 소요됐고 생각보다 작고 별로 없었다. 그냥 입소문이 많이 난 것 같다.

 

 

다시 오사카 시내로 돌아와서, 구로몬 시장에 가기로 했다.

구로몬 시장에 먹을게 많다고 하던데 아빠랑 내 눈에는 잘 띄지 않았다.

이번 오사카&교토 포스팅에서 계속 하는 말이지만, 정말 뒤지게 더워서 먹을게 눈에 안 들어왔던 것 같다.

그냥 집에 너무 가고싶었다.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편도로 세번을 왔다갔다 했지만 먹을것도 못찾고 너무 지쳐버려서 그냥 딸기찹쌀떡 하나를 샀다.

200엔인가 그랬는데 그냥 우리나라 찹쌀떡이 훨씬 맛있다.

저건 달지도 않고 딸기도 맛 없었음.

 

 

숙소에서 쉬다가 나왔었나?

갑자기 2시간이 어디로 가버렸지.

아무튼 6시 30분쯤 돼서 난바파크스 근처에 그냥 아무 소바집이나 들어갔다.

맛은 그저 그랬다.

 

 

고대하던 하루카스300 전망대에 올라갔다.

입장료가 인당 1500엔 정도였나? 아마 미리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 지금 1년밖에 안 지났는데 기억이 엄청 가물가물하다.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

 

덴노지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5-10분정도 걸으면 하루카스 건물에 들어갈 수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엄청나게 커서 당황스러웠다.

태어나서 그렇게 큰 엘리베이터 처음 봄.

왜 그렇게 크게 만들었지? 많은 관광객이 올거라고 예상했나..? 하지만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아무튼 그걸 타고 몇 층에서 내려서 입장권을 교환한 다음에 또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전망대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고, 360도로 전망을 볼 수 있었다.

아빠랑 서로 사진도 찍어줬는데 밤이라서 그런지 노이즈가 너무 심하게 나왔다.

그래서 열심히 셀카를 찍었다.

역시 셀카는 흐릿할 때 가장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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